결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지만 대부분이 하려고 애쓰는 것 보면 그게 할만한 것이긴 한가보다.
그래서 그렇게 사람들은 결혼이란 것에 환상을 갖게 되고 배후자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가 보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사기가 '결혼정보회사' 아닌가 싶다.
요즘 연예인을 간판으로 세워 생겨나는 결혼정보회사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좋은 이미지를 왜 버리려고 저렇게 사기꾼이 되려고 안달인가?
작년 거액의 회비로 오빠는 웨디안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는 사람이 관계자라 믿거라 하고 내가 오빠에게 소개했기 때문이다.
상담자(이윤희씨)는 오빠의 외모가 괜찮고 직업도 좋고 경제적 능력도 좋다며
5회 이내에 성사가 될 듯 싶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나는 소개한 사람으로 왠지 신경이 쓰였다,
그런데 이 결혼정보회사의 하는 짓은 정말 가관이었다.
회원 가입을 한 그 다음주부터 1주일에 한번씩 미팅약속을 정하면서
만나고 난 다음 어땠냐, 어떻게 지속을 시킬 수 있는지, 만남에 필요한 조언이라든지
우리가 기대했던 서비스는 전혀 없고,
딱 3주만에 딱 3회 미팅 주선을 하고는 연락이 딱 끊어진 것이다.
그로부터 1년동안 아무 연락도 없더니
(이게 끝난건가 내내 의심을 하면서 기다리고 기다린 시간이 1년)
뜬금없이 또 전화가 와서는 거두절미하고 또 미팅약속을 딱 잡고 또 끝.
너무 어의가 없어 책임감을 갖고 있는 내가 전화를 해서 따져물었다.
회원관리라는 게 당신들에겐 뭐냐,
'관리'라는 말의 의미가 당신들에겐 뭐냐.
만남의 횟수도 웃기고 미팅 후속작업도 없고
도대체 회원의 입장에서 생각은 하느냐...
그랬더니 그쪽 반응은 정말 날 열받게 만들었다.
본래 키가 미달이라 회원으로 가입이 안되는 건데 '특별회원'으로 받아들인 거 아니냐면서
오히려 댓뜸 큰소리다.
무슨 결혼을 못해서 환장한 사람도 아니고 일부러 안된다는 걸 억지로 가입시켜달란 것도 아닌데
왜 처음 가입당시의 태도와 지금의 태도가 이렇게 돌변한 것인가?
그깟 백몇십만원 없어도 그만인 돈이지만 차라리 길거리 걸인에게 던져줬으면 마음이라도 뿌듯하지,
이건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윗 글은 웨디안으로 부터 '명예훼손'의 이유로 네이버에서 게시 중단을 요청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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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인지요?
전 제 개인의 경험을 한치의 허위도 없이 적은 것이고,
개인의 입장에서 기업을 상대로 싸울 수 없기 때문에
다만 다른 회원이 같은 경험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취지와
억울함을 표현하고자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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